부스스 일어나 간단한 체조를 우선 한다.
특별하달 것 없이 오랜 세월에 걸쳐 몸에 익힌 몇 가지의 기본동작이다. 배달된 신문을 읽고, 다음으론 미국 전역에 걸친 유일한 공영 라디오 방송인 NPR의 ‘24Hourly News'를 몇 번 반복해서 듣는다. 이어서 ‘Korea Times'를 읽는다. 시간제약으로 다 읽을 수는 없고 일부는 남겨두어 저녁에 와서 읽는다. 간단한 아침 식사를 하고 대학으로 출근한다.
연구실에서는 강의준비를 하여 강의실로 가서 강의를 하거나, 여러 가지 연구테마에 사로잡힌다.
동료들 가운데서 가장 연구실 출석률이 높은 편에 속한다. 토요일은 항상 출근하고, 일이 바쁠 때는 일요일에도 나가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아이들에게 방을 다 빼앗기고 서재가 마루에 나앉은 이래 생긴 버릇이기도 하다. 이렇게 연구에 몰두해서 지난 4년간 결과를 보니 17편의 논문과 3권의 책이었다.
테니스를 치는 경우가 많다.
경북대학에서는 테니스 환경이 워낙 좋아 이를 항상 감사하게 생각한다.
외부에 계신 분들과의 약속으로 식사를 하기도 한다. 집에 와서는 다시 어학공부에 들어간다.
오랜 세월에 걸쳐 하루에 적어도 2시간 이상은 꼭 어학공부에 할애하려고 해왔다.
집 사람과 함께 성당에 다녀오고 휴식을 취한다.
아이들과의 대화에도 시간을 내려고 노력하는 편이다.
큰 아이는 지금 고등학교 2학년, 둘째는 1학년, 셋째는 초등학교 5학년이다. 귀염둥이 막내가 집안의 분위기를 주도한다.
아이들이 별 탈 없이 자라주니 감사할 따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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